꼬꼬마 블로그

꼬꼬마의 기술 블로그

2020년을 정리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입니다.

2020년에 쓰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글을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최대한 간략하게 1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9 회고 velog.io/@chlwlsdn0828/회고


코로나 19

2020년을 코로나19를 빼고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19로 3월 개학이 뒤로 밀렸습니다. 물론 밀린 기간만큼 놀지만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팀원들과 얼굴을 보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순 없었지만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여기Zoomdda와 같이 코로나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습니다.

 

도담도담 (스마트 스쿨 플랫폼)

개학을 하고나서 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도담도담 서비스의 백엔드 메인 개발을 맡게되었습니다.

실제 교내에 서비스되는 프로젝트였고 팀원 수도 많은 프로젝트에서 메인 개발을 맡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습니다. 

 

서브 개발을 맡았을땐 맡은 부분의 시나리오, 코드만을 파악하면 프로젝트에서 흔히 말하는 1인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모든 부분은 기존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선배분들이 맡으셨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선배들이 팀을 떠나고 제가 메인 개발을 맡게 되었습니다. 메인 개발을 맡게 되었을때 일단 걱정이 많이 앞섰습니다.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부분을 파악하며 직접 담당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인 부담보다는 실제 서비스이기에 더 큰 책임을 느꼈고 그런 부담이 처음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팀에서 지낸시간이 남아야할 시간보다 많아졌고 후배들에게 더 좋은 개발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인 개발을 맡은 후 가장 먼저한 일은 기존 자바스크립트로 짠 코드를 타입스크립트로 수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며 전반적인 구조를 바꾸고 더 깔끔한 코드를 짜기위해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Git-flow를 적용하여 제가 버전관리를 하며 겪었던 불편한 점들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코드리뷰 문화를 정착시켜 더 개선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턴쉽 (2021)

2021년의 일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의 일이며 작성 시점의 일이므로 같이 포함 하기로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블로깅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진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겨울방학 인턴쉽을 오게되었습니다. 백엔드/프론트엔드 분야로 왔지만 현재는 플러터를 통한 앱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부분은 플랫폼에 특정된 개발 지식은 물론 필요하지만 더 포괄적인 개발에 대한 기본기가 중요하닥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 기본적인 부분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리더?

그냥 따로 주제로 뺄 생각은 없었는데 한번 빼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교내 바인드팀의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위의 도담도담 프로젝트에 작성하려고 했는데 인턴쉽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PM도 맡게되어 같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바인드팀의 팀장을 하면서 좋은 점도 있었고 꽤 부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원이 꽤 많은 팀이기 때문에 팀원을 관리하는 것도 힘들었고 또한 팀원일때 생각하던것 보다 더 많은 영역을 생각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팀장을 맡은 후 까먹지 않기위해 항상 메모를 하게되는 습관이 좀 생긴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팀장을 하면서 팀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도록 최선을 다했던것 같습니다.

 

팀을 이끄는 일을 하고 책임감있게 일하는 방법을 더 알게된 것 같습니다. 뭔말인지 저도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말하는게 제일 맞는 표현같습니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 주도적으로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인턴쉽 포함) 그래도 저는 아직 리더보다는 팔로워의 역할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ㅎㅎ

 

정리

조금 급하게 쓴다고 짧게 쓰긴 했는데 여기 적은 내용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이루었지만 정신적으로 큰 성장을 이룬 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목표에서 이루지 못한것은 Go언어를 공부하는것, 클린코드 읽기, 해커톤/대회에 참여하는 것인거 같습니다.

해커톤과 대회는 코로나로 참석하지 못한게 너무 아쉬운것 같습니다

 

2021년의 목표를 이제 작성하고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2021 목표

1. 좋은 회사 취업하기

  - 이제 고등학교 3학년(벌써..)라 취업을 할 시간이 온듯합니다.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2. 알고리즘 공부하기

  - 인턴쉽을 하기 전 파이썬으로 알고리즘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회사를 다녀오면 피곤해서 못풀고 있는데 하루에 한문제라도 제대로 풀어서 코딩테스트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3. 기본기 다지기

  - 운영체제, 자료구조, 네트워크 등과 같은 기본적인 지식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4. 요리 배우기

  - 요즘 요리 유튜버를 보다 보니 취미로 요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리를 배워서 해먹고 싶습니다

 

5. 정보처리기능사 따기

  - 정보처리기능사를 3학년까지 가지고 가지 마라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가볍게 들었고 아직 정처기가 없습니다. 정처기는 따야될거 같아서 올해 따겠습니다(필기를 2월에 신청했습니다)

 

6. 기술 블로그 자주 쓰기

  - 한창 쓸때는 많이 썼는데 요즘은 회사를 다녀오니 피곤해서 거의 못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하나씩 쓴다고 생각하고 써야겠습니다 (금요일에 쓰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