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블로그

꼬꼬마의 기술 블로그

2021.01.04 ~ 2021.01.29까지 인턴쉽을 다녀왔습니다. (오늘까지)

 

인턴쉽을 하며 경험했던 점, 진행한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하기 위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휴엔시스템

저희가 다닌 회사는 휴엔시스템이라는 회사입니다. 주로 건설, 플랜트 분야의 회사이며 회사 동료분들은 거의 개발자였습니다. 저는 학교 친구를 포함하여 총 3명이 인턴으로 같이 다녔습니다.

 

주로 C#을 이용하여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였습니다. 회사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날

첫째날은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C#으로 그림판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스코드

 

C#이랑 그렇게 친하진 않지만 오전 시간과 오후의 반? 정도 시간동안 그림판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째날 저희가 진행할 프로젝트를 알려주셨습니다.

 

프로젝트

여기서 부터 메인이라할 수 있을만한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둘째날 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냐? 아닙니다. 

 

프로젝트의 진행에 대해 쓰기 앞서 팀 구성에 대한 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팀 구성

1. 사수님: 제 옆자리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 저의 직속 사수님입니다. 나이는 저희보다 한살 많으신 20살 개발자 입니다. C#을 주로 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PHP 또한 할 수 있으셨습니다. 팀이기 보단 회사에 여러 업무를 물어볼 수 있도록 배정해주셨습니다.

 

2. 대학생 인턴: 저희보다 1주일 먼저 인턴이 끝나신 대학생 인턴분 입니다. 초기 PM의 역할을 맡았고 PHP를 다루시긴 했지만 결과물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3. 고등학생 인턴 최진우 (본인): 본인입니다. 프로젝트가 직접적을 시작할 무렵 PM을 맡았습니다.

 

4.  고등학생 인턴 A: 프론트엔드 개발을 메인으로 맡았습니다.

 

5. 고등학생 인턴 B: 백엔드 개발을 맡으려 했지만 팀내 사정으로 API문서 정리를 도와주었습니다.

 

 

팀은 위와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구성으로 프로젝트를 시간별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주차

프로젝트를 맡기신 팀장님께서 대학생 인턴분을 PM으로 맡기셨고 이 분에게 프로젝트에 필요한 테이블을 일단 엑셀로 정리하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그 엑셀을 받고 개발을 해야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그렇게 매일마다 엑셀의 완성 여부를 확인했지만 엑셀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날 목요일 눈이 많이 왔고 저희 회사는 재택근무를 했고 저와 친구들은 집에서 엑셀이 완성되지 않았어도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충의 시나리오를 통해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노션을 통해 기능을 명세하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2주차

2주차 월요일 팀장님이 진행상황을 확인하셨고 PM을 맡은 대학생 인턴분은 혼났습니다...

새로운 PM을 맡을 사람을 물어보셨고 제가 PM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솔직히 너무 답답했습니다. 4주 중에 1주일을 통째로 날렸고 이렇게 시간만 보내는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PM이 되고난 후 팀장님께 시나리오를 다시 검토 받고 엑셀 파일을 마무리지어 월요일 부터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3주차

2주차까지는 서버 API가 개발되지 않아 UI쪽 코드와 상태 등 통신하지 않는 부분들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3주차가 되니 서버 통신이 필요했습니다. 이때 서버를 개발하던 친구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기에 직접 서버 API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바일, 웹 서비스의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3주차 목요일 팀장님과 상무님께 검토를 받았습니다. 꽤 많은 수정사항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자리에서 수정할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팀장님께 질문할 리스트를 뽑았지만 팀장님이 출장을 가셨습니다. 결국 상무님께 찾아가 질문을 했습니다. 이때 부터 상무님이 저와 프로젝트에 더 관심을 가지신 것 같습니다.

 

4주차

거의 모든 수정사항을 수정했습니다. 회사분들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인수인계를 진행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떤 프로젝트..?

시간별로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작성할때 일부로 프로젝트의 내용은 피해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제와는 무관하게 팀프로젝트를 하며 경험한 점들이기 때문입니다.

 

개발한 프로젝트는 물류 관리 서비스입니다

 

 

 

관리자가 웹을 통해 현재 배송할 물류와 배송 기사의 현황을 파악하고 배송 기사는 앱을 통해 쉽게 배송할 목적지와 물류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시연 영상)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MS

소개

www.notion.so

 

느낀점

가장 크게 느낀점은 커뮤니케이션과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용기입니다

 

먼저 항상 팀프로젝트마다 느낀 커뮤니케이션이지만 이제껏 한 프로젝트에서는 항상 만나는 친구와의 소통이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와도 쉽게 소통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본 사람 또는 어색한 사람에게 굳이 이런 것도 말해야겠어 라는 생각이 업무에 큰 지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생각 하나하나를 말하고 확인하며 소통하는 것이 가장 실수를 피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용기입니다. 위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물어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물어본다면 물론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업무의 효율을 높일 뿐 아니라 그 사람과 교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상무님께 모르는 부분들을 물어본 후 상무님이 가끔 자리로 와서 하는 것들을 보고 가시거나 커피 마시러 가자, 다시 서울 올라오면 밥이라도 먹자 등등과 같이 더 잘 챙겨주셨습니다. 이렇게 사람과 교감을 통해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자잘한 사회생활이나 업무 센스, 새로운 기술도 배웠지만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경험한 부분에 대해서만 정리해보았습니다.

 

마무리

한달이라는 꽤 짧고 긴 시간을 보내며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기간동안 집에서 쉬며 보냈을 저와는 전혀 다르게 성장했고 앞으로 경험들을 토대로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